박은석과 조인이 물음표를 가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기획 KBS, 제작 판타지오, 원작 네이버웹툰 ‘함부로 대해줘’ 작가 선우)가 선한 얼굴에서 미스터리함이 서려 있는 박은석(이준호 역)과 조인(신이복 역)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박은석은 고급 전통 한식 전문점 ‘성산관’ 사장 이준호 역을 연기한다. 도심에서 나고 자랐을 것 같은 이 남자의 출신은 조선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성산마을. 젠틀하고 장난스러워 보이는 유쾌한 겉모습과 달리 남들 모르게 깊은 열등감을 가진 인물이다.
신윤복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의문의 여인 신이복 캐릭터는 조인이 맡았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살아온 지 모를 신이복이란 자는 흔들림 없던 신윤복의 인생을 통째로 흔든다. 등장만으로 판도를 바꿀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신윤복과 얽히고설킬 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은석의 웃음기 없는 냉철한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지만 날 선 경계심과 적의가 느껴진다. 과연 이준호는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 인물일지 알고 싶어진다.
그런가 하면 조인은 순진함이 묻어나는 무해한 미소는 물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끈다. 또한 수수해 보이는 단발머리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반면 걱정 어린 눈빛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는 듯해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렇듯 속을 알 듯 말 듯 한 캐릭터로 섬세한 연기를 펼칠 박은석과 조인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재미를 배가할 박은석과 조인의 변신은 ‘함부로 대해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5월 13일(월)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