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풋볼365’는 올 시즌 기록에 기반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피니셔를 선정했다. 최고의 공격수는 손흥민이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손흥민은 확률에 의해 계산한 기대골이 9.3인데 실제로 15골을 넣고 있다. 이에 +5.7골을 더 넣은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비록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57분간 부진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기대골에 비해 훨씬 많은 골을 넣고 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을 망친 뒤 확실히 폼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는 경쟁자들의 기록을 보면 드러난다. 자로드 보웬(웨스트햄)이 기대골 9.7에 비해 실제 15골을 넣어 +5.3으로 손흥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의 xG는 0.6이다. 슈팅을 차면 60%는 골이 나온다는 소리다.
‘풋볼365’는 “보웬은 브렌트포드전 해트트릭으로 xG를 0.6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한 골로 침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20골로 깜짝 득점선두를 달리는 콜 파머(첼시)가 +5.1로 3위다. 기대골이 14.9골인데 실제로 20골이나 넣었다. 20골로 득점 공동 1위인 엘링 홀란에 비해 파머의 기대골이 낮다는 소리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5(올 시즌 14골)로 4위고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4.7로 5위다. 조타는 시즌 10골을 기록 중이다. 6위는 리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3.9, 10골), 7위 크리스 우드(노팅엄 +3.8, 12골) 순이었다.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이름도 있다. 올 시즌 10골로 프리미어리그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황희찬(울버햄튼)이 +3.5로 8위다. 황희찬은 기대골 6.5를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뒤를 이어 데클란 라이스(아스날) +3.5(6골)으로 9위고 일라이자 아데바요(루튼) +3.4, 9골이 10위권을 형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