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지코 “이효리 후임 부담감 있지만..저만의 색 찾으려 노력”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4.23 12: 19

가수 지코가 ‘지코의 아티스트’ MC를 맡게 되며 이효리 후임으로 들어가게 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지코의 아티스트’를 이끌어갈 호스트 지코와 함께 ‘더시즌즈’ 밴드 마스터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티스트(Artist)'는 2017년에 발매된 지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의 독보적인 개성과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담아내며 솔로 뮤지션 ’지코(ZICO)‘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했던 대표곡이다. “We are Artist”라는 가사처럼 금요일 밤, 뮤지션•관객•시청자 모두가 ’아티스트‘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음악 파티를 준비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가수 지코와 정동환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이날 지코는 ‘더 시즌즈’의 새 얼굴이 된 소감으로 “저는 데뷔하고 나서 가장 꿈꿨던 무대가 KBS 뮤직 토크쇼다”라며 “그동안은 저의 모습이나 음악을 보여드리고는 게 우선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여러 뮤지션을 소개할 수 있는 메신저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지코, 정동환(멜로망스),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네 시즌을 진행했다.무대 위에서 가수 지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4.23 /rumi@osen.co.kr
‘황금인맥’으로 유명한 만큼, 지코의 아티스트 지인들도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볼 수 있을까. 지코는 “초대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 제가 희망하는 분들이 1회차에 엄청 많이 나온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뮤지션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 
이효리의 뒤를 이어 새 MC가 된 지코는 “이효리 선배는 존재만으로도 굉장히 리스펙트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타이밍에 선배의 후임 MC를 맡게 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 계기로 저를 성장할 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 지코의 아티스트만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선 시즌을 모니터링하면서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지코만의 모습이 있을까. 지코는 “일단 MC들의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더라. 박재범 선배님은 굉장히 즉흥적, 자연스러움을 추구했고, 정훈 친구는 모범생 같고, 아티스트에 대한 탐구가 엿보였다. 저는 뭔가 이러 자연스러움과 아티스트와의 딥한 토크도 가능하게끔 여러방면으로 멀티플레이 식을 연구하고 실행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2’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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