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Class 2'가 모든 촬영을 마쳤다.
20일 '약한영웅 Class 2'의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한편 또"라는 글과 함께 '약한영웅 Class2 일일촬영계획표'를 게재했다.
해당 계획표에는 "약 5개월 동안 매서운 한파를 견뎌내고 열매가 영글어지는 봄이 올때까지 고생한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모든 92회차의 모든 촬영 일정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한준희 감독은 작품에 출연 예정인 박지훈, 려운,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을 태그했고, 려운, 배나라 역시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촬영 종료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리는 작품이다.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 신인 감독과 새로운 얼굴의 혈기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2'에서 발굴할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 캐스트들도 출연 소식을 알렸다.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 등 신선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 역시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들을 연기할 배우들로는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젊은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을 필두로 '약한영웅'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감각적이면서도 타격감 있는 음악으로 스토리를 뒷받침했던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파블로프의 개' 나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이 든든하게 크레딧에 자리잡았다.
한편 '약한영웅 Class 2'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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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