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강훈이 출연, 6회째 단골게스트가 된 강훈에게 '런닝맨' 공석에 임대자리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강훈이 출연했다. 이날 '제2회 풋살 런닝컵'이 진행됐다. 단시간에 또다시 개최된 런닝컵. 황희찬의 축사가 이어졌다. 황희찬은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할수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지석진 삼촌 내 패션 따라한 거 아쉽지만 재밌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 넣어달라"라고 해 웃음 짓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유재석은 팀에 서은광을 영입, 윤두준, 이기광과 함께 축구 TOP3라고 했다. 이에 서은광도 "맞다. 요즘 폼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배혜지 기상캐스터가 '골때녀' 출신이라며 추천, 이영표 감독 제자라는 배혜지는 "한 명 맨 마킹가능하다"며 이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되긴 한다"며 흐뭇해했다. 대놓고 선수편애를 한 상황에 하하와 지석진은 "골때녀 몇 번 했다고 좀 나댄다"며 텃세폭발, 배혜지는 "우리 너무 내부분열된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이내 야무진 파워슛을 보여주자 모두 배혜지를 믿기(?) 시작했다. 이영표에게 받은 전술을 공유했고 비장의 무기로 연습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각자 영입선수들과 첫 대면했다. 6회 차 출연인 강훈에게는 "이 정도면 '런닝맨' 잠깐 해라"라며 임대자리를 제안, 하지만 강훈은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훈련 후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강훈에게 모두 "강훈이 지친 것 같다"며 폭소, 강훈은 "(김종국팀이) 너무 강압적이었다"며 몸과 정신 다 털렸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FA시장 한번 열리면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본격적으로 경기에 돌입, 경기는 4대 4까지 접점이 이어졌다. 심각해진 김종국은 "골 넣어야 된다"며 발끈, 간발의 차로 버저비터골을 강훈이 넣었고 김종국 팀이 4대 5로 승리했다. 설욕전에서 또 실패한 유재석팀. 2회도 김종국팀이 유재석팀에서 상대팀 MVP를 뽑아야 했고 유재석은 강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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