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김종국이 바뀐 번호를 공유하지 않은 김동현에게 진심으로 섭섭함을 표출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김동현에게 섭섭함을 폭발했다.
이날 제2회 풋살 런닝컵이 진행됐다. 이에 광주FC 이정효 감독도 축사를 이어졌다. 이감독은 "유재석씨 좋아하는데 좀 더 크게 다그치길 바란다"며 고함연습 꿀팁을 전했다.
그렇게 유재석과 김종국팀이 나뉜 가운데, 각각 선수영입에 나섰다. 김종국은 '런닝맨' 반고정인 김동현에게 연락했고 다 함께 만났다. 하지만 연락이 닿기 전부터 섭섭함이 드러난 상황. 먼저 양세찬이 김동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이다. 전화번호를 바꿨던 것.
이에 김동현을 만나자마자 "바뀐 번호 안 알려줬다"며 섭섭함을 폭발, 김종국도 "형이 실수했냐"며 자신에게도 바뀐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김동현은 "단체문자 보냈다"며 진땀, 하지만 알고보니 안 보냈던 것. 이에 김동현은 "왜 문자가 안 갔지?"라며 당황했다. 그러자 김강훈은 "문자로 확인 보다 형님들 한텐 전화로 연락해야한다"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
김종국은 김동현에게 "솔직히 이건 실망이다"며 실망, 김동현은 "나를 영입하러 온 거 아니냐"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김종국은 "영입하러 왔는데 딱 필요하지 않다"며 이미 빈정상한 것. 이는 카페에서도 이어졌다. 김동현에게 디저트를 사라고 하자, 김동현은 김종국 이름을 걸어두고 외상했고, "지갑 안 가져왔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 다시는 안 보겠다는 것, 그래서 전화본호 안 준 거냐"며 뒤끝 작렬한 섭섭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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