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조부의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고 있다.
20일 정태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정말 건강하셨던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계시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늘 기도해 주셨던 할아버지의 기도를 이제는 혹시라도 더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까봐.. 할아버지한테 기도해 달라고 했어요. 할아버지는 나에게 요셉처럼 형통한 삶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 주셨어요. 감사해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셔서"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보시고 싶어하는 공연 연습중이에요. 빨리 회복하셔서 2달후에 꼭 보러오셔야 돼요. 할아버지는 끄덕이시면서 꼭 오신다고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태우와 조부의 모습이 담겼다. 정태우는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조부와 함께 찍은 사진, 건강하시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본 팬들은 한 마음으로 조부의 쾌유를 빌었다.
한편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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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태우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