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이 김수현 앞에서 김지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윤은성(박성훈)과 백현우(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은성은 모슬희(이미숙)에게 퀸즈 식구들의 근황을 전하는 그레이스 고(김주령)의 말을 엿들었다. 그레이스 고는 모슬희에게 홍해인이 수술을 받는다고 전한 것. 이후 윤은성은 그레이스 고를 찾아 홍해인이 받는 수술과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백현우와 윤은성은 홍해인을 두고 살벌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윤은성은 백현우에게 “해인이가 수술받기로 했다면서요. 긴장하지 말아요. 잘 됐다는 말 하려는 거니까. 해인이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다. 독일 간다면서요.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윤은성은 “근데 알아보니까 그 수술 부작용이 있다던데. 해인이도 알고 있냐. 하긴, 알면 걔 성격에 수술 안 받겠다고 할 테니 아직 말 안 했겠죠. 끝까지 비밀 잘 지켜서 꼭 수술받게 해라. 난 해인이 살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은성은 백현우와 홍해인이 관련된 물건은 모두 치우라고 지시하며 두 사람의 흔적을 지웠다.
이후 백현우와 홍해인은 수술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때 윤은성 또한 독일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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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