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2기’ 사유리 母 “방사선 치료 시작.. 어린 손자 두고 갈 수 없어”(사유리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4.20 21: 04

사유리가 어머니의 달라진 식습관에 대해 전했다.
20일 채널 ‘사유리TV’에는 ‘암 걸린 우리 엄마가 갑자기 달라졌어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후 식습관, 생활습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아침에 회사 가기 전에는 커피밖에 안 마셨다. 지금은 야채 7종류가 들어간 된장국을 매일 아침 먹고 간다.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는데 이제는 몸에 좋은 샐러드를 사서 먹고 있다. 저녁밥은 일주일에 세 번 스테이크 먹었다. 미쳤었다. 아빠가 좋아했었다. 아빠 때문에 암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어머니가 유방암 진단 전, 잠들기 전에 매일 케이크를 먹었다며 “몇 년 전부터 제가 계속 잔소리했다. 엄마는 제 말을 안 들었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자신이 암에 걸리지 않고 죽지도 않을 것이라는 자만심이 컸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어머니 전에 아버지가 먼저 암에 걸린 적 있다고 전하기도. 8년 전에 중인두암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왼쪽 가슴의 위쪽. (가슴을) 만졌을 때 아무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 위쪽이었다”라고 예상치 못한 부위에서 암이 발견되었다고 말한 후 다행히 림프에는 전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유리의 어머니는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으며 16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항암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또 암에 걸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하며 “행복한 인생 그 자체였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젠이 저렇게 어린데 두고 갈 수 없다. 젠을 두고 가야 하면 어쩔 줄을 모르겠다”라며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만으로도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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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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