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형이 109억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의 ‘B급 청문회’에는 ‘하는 짓과 반대로 은근 소심한 그 녀석들 모셔봤습니다!ㅣB급 청문회 시즌2 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코미디언 양세형, 이창호, 조진세가 청문회에 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호연은 “양세형 씨 하면 ‘100억대 건물주’란 수식어를 빼놓을 수 없다. 정확한 매매가가 얼마인가”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형은 “109억”이라고 대답, 최성민은 "예전에는 돈이 있으면 숨겼는데 이제는 대놓고 말하는 걸로 달라졌다"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많은 분들이 성공하거나 잘된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의 돈, 차, 집 이런 것들만 보면서 관심을 가져왔는데 그 잘된 사람, 성공한 사람이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보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MC들이 “그럼 109억까지 어떻게 갔나?”라 묻자 양세형은 “절약하고 열심히 (일)했다”라며 "아시지 않냐. 저는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성민은 “양세형이 자기 자신한테는 돈을 잘 쓰지 않는데 남들에게는 잘 쓴다"며 "‘코미디 빅리그’ 할 때 장례식을 갈 일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정장이 없었다. 그때 후배들이 스물 몇 명 정도 됐는데 양세형이 검정색 정장을 다 사줬다”라고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B급 청문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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