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공개수배를 당했다. 무슨 사연일까.
나이지리아출신 수비수 올라 아이나는 지난 8일 토트넘 대 노팅엄전에서 노팅엄의 측면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3-1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아이나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충돌하면서 본인의 치아가 깨졌다면서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토트넘의 미스터손, 내가 어디로 청구서를 보내면 되나?”면서 자신의 깨진 치아를 가리켰다. 손흥민과 부딪쳐 부상을 당했으니 물어내라는 익살스러운 메시지였다.
아이나는 “누가 손흥민 연락처 좀 알면 가르쳐줘! 손흥민은 나랑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라면서 또 다른 게시물도 올렸다.
이도 모자라 아이나는 “이 사람을 공개수배합니다. 손흥민이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손흥민 사진을 올렸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이 돈도 많으니까 물어줘라”, “왜 엄한 손흥민한테 부상을 뒤집어 씌우나”, “아이나가 유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