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한국을 잠시 떠나면서 말을 남겼다.
17일 이윤진은 “13일 간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이제 사사로운 것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론기일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세대주(이범수)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아들 잘 챙겨주고 있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몇 달이라도 함께 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딸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라”라고 말했다.
또한 이윤진은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하루에 8시간씩 잘 자고, ‘눈물의 여왕’ 꼭꼭 챙겨보는 게 내 목표다. 많관부 해주시고 일거리 있으면 많이 연락주십시오. 이범수 씨도 연락 좀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현재 별거 중으로,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이윤진은 딸과 발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측은 이혼과 관련해 “이윤진이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윤진이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하 이윤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