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는 살해협박 받았는데..김동완은 첫 여행 커플잠옷 선물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4.17 12: 30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과 커플이 된 서윤아가 살해 협박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신랑수업' 측은 타격 없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윤아가 충격적인 메시지를 공개한 지 5일 만에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김동완이나 제작진이 따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0회에서는 처음으로 커플 여행을 떠난 김동완과 서윤아의 모습이 예고됐다. '신랑수업'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구의 ‘핫플’을 즐긴 뒤, 한옥 숙소에서 첫째날 밤을 맞는다.
이날 두 사람은 숙소 안방에 나란히 앉아 각자 가져온 짐을 푼다. 그러다 김동완은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무심하게 꺼내더니 “너 가져”라고 건넨다. 알고 보니, 핑크-블루 컬러의 커플 잠옷을 미리 준비해 깜짝 선물을 한 것. 서윤아는 “너무 귀엽다. 감동이다”라며 잠옷을 직접 몸에 대보고, “난 스팀다리미 가져왔는데 잠옷 다려 줄까?”라며 환상의 커플 케미를 발산한다.

잠시 후 김동완은 씻기 위해 방에서 나가고, 서윤아는 정성스레 김동완의 잠옷을 다리기 시작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멘토군단’은 단체로 “와우~”라고 환호하더니, “진짜 신혼부부 같다!”라며 호들갑을 떤다. 김동완 역시 서윤아가 샤워를 하는 동안 혼자서 스트레칭을 시작하는데, 멘토군단은 단체로 “타임!”을 외치더니 “평소 안 하던 스트레칭을 왜?”, “혹시 푸쉬업 하는 거야?”라고 대흥분해 현장을 후끈 달군다. 모두의 심장박동수를 치솟게 한 두 사람의 첫째 날 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음 날 아침 김동완은 기분 좋은 미소로 기상해 서윤아부터 찾는다.
그런데 서윤아가 보이지 않자 김동완은 안절부절 못하더니 즉각 서윤아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서윤아는 받질 않고 이에 김동완은 서윤아의 절친한 언니인 방송인 심진화에게 전화를 건다. 과연 서윤아가 갑자기 증발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서윤아가 앞서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김동완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한 이후 첫 방송이다. 서윤아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이 XX야!!! 동완이한테 XXXX 더러운 X", "여기서 뛰어내려서 지옥 끝단계 가서 천벌받게 하고 싶어. 왜냐? 넌 동완이 꼬셔서 XXX 팬한테 상처주는 XXX XXX이니까”, "악플 달리니까 XXX? 감수해야지, 니가 동완이한테 사랑 많이 받는데, 너 내가 집 주소 알아내서 XX XXXX 싶은데 진짜 이가 갈린다", "나 신기 있는 사람인데 얼마 전부터 너 죽는 저주 기도했어"라는 협박과 저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서윤아는 "저한테 왜 이러시는지. 저한테 이러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서윤아가 협박받는 이유는 '신랑수업'에서 담아내고 있는 김동완과의 방송용 연애 때문이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고 결혼에 대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완의 팬을 가장해 서윤아에게 협박과 인신공격 등을 하고 있는 것. 서윤아와 김동완의 관계는 방송에 의해 맺어졌고, 일단 두 사람 모두 여기에 충실하고 있는 상황. 이들이 예능으로 소비되고 있음에도 분별 없는 팬들의 테러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서윤아였다. 
방송에서 김동완과 서윤아는 멜로 드라마를 쓰고 있었지만, 현실에선 입에 담기도 무서운 '악플'의 타깃이 되고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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