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김구라 “출연자 중 나만 재혼, 둘째 공개 NO..아내가 원치 않아”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4.17 11: 37

김구라가 둘째 아이는 방송으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철환, 한지인 PD와 함께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 예능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섯 남자들이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해 '꽃중년들'만의 '찐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MC 김구라는 “둘째가 이제 32개월이 됐다. 참여하는 것 자체로 많이 배운다. 아내 생각도 난다”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저는 함께 참여하는 자체로도 많이 배우고, 볼 때마다 집 생각이 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PD가 예전에 저랑 ‘아빠본색’을 오래 했는데, 그때 인연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구라가 육아하는 모습은 따로 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그는 “아이 예쁜 거 남들에게 공개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기본적으로 저희 아내가 그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들과 다르게 결혼을 두 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 아이는 좀, 제가 재혼했고 큰 아이는 많이 보지 않았나. 둘째 아이는 못 만난다. 이혼한 가정인데 동네방네 이렇게 하는 것도 좀 그렇다”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늦둥이 아빠들’이 뭉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이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cykim@osen.co.kr
[사진] 채널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