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故이현배, 갑작스런 사망 3주기…DJ DOC 갈등 극적 봉합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17 11: 14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 故이현배의 사망 3주기가 됐다.
故이현배는 지난 2021년 4월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사망 시점 및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故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이름의 래퍼로 등장, 이후 45RPM에 합류하며 활발히 활동을 시작했다. ‘즐거운 생활’, ‘리기동’, ‘살짝쿵’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했다.
한편, 故이현배의 사망을 두고 이하늘과 김창열의 갈등도 있었다. 이하늘은 당시 김창열, 이현배와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지만 김창열이 공사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고 해 동생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고, 사망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故이현배가 DJ DOC 곡의 가사를 써주고 멜로디 라인을 짜줬다고 폭로했다.
갈등은 최근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은 개인 채널을 통해 DJ DOC 완전체 현장을 공개했다. 다른 영상을 통해 이하늘은 “창열이를 떠나서 창열이 가족이 받고 있는 피해라든지, 받을 피해라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선 그 뒤로 서로 연락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계속 사과하는 일은 더 이상은 애매하다”고 밝혔다.
故이현배 사망과 관련한 갈등을 봉합하고 뭉친 DJ DOC의 모습에 팬들은 “다시 합치나”, “영원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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