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16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학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대를 4-3으로 물리쳤다.
준결승전에서 인제대를 4-3으로 제압한 영남대는 용인대를 4-2로 승리한 경남대와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첫째 판에서 김남엽이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영남대는 두 번째 판을 경남대에 내주어 1-1로 팽팽히 맞섰다.
영남대는 세 번째 판에서는 임재민이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네 번째 판과 다섯 번째 판에서 경남대가 거푸 이겨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여섯 번째 판에서 김민재가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이겨 동점을 만들고, 이를 기세로 마지막 일곱 번째 판에서 홍지흔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승리하며 4-3으로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영남대
준우승 경남대
공동3위 인제대, 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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