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연예계 선배에 명품 가죽백 선물 받고 거절… 전현무, "H사 보다 비싸" 깜짝! ('강심장')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4.17 00: 00

남규리가 악어 가죽백을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규리, 이홍기, 조권, 윤수현, 정이랑이 등장해 다양한 광인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사랑에 대해서 모태솔로 급으로 눈치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지 몰랐던 상황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규리는 "음식점에서 스탭들이랑 밥을 먹는데 어떤 분을 우연히 만났다. 유명한 음식점이었다. 연예인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러려니 했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인사를 했는데 우리 스탭들까지 밥 값을 다 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지인을 통해서 연락을 하셨다"라며 "규리씨 생일인데 뭐하냐고 하더라. 잠깐만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해서 시간 되면 연락 드리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남규리는 "다음 날 또 연락이 왔는데 운동화 사이즈를 물어봤다. 협찬 받으면 나눠주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알려드렸는데 운동화가 아니라 진짜 비싼 큰 악어가죽 가방을 주면서 규리씨 주려고 사왔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규리는 "하얀색 악어백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유명 명품백보다 더 비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엄마꺼 사다가 생각나서 샀다고 하더라. 그때 엄마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셨던 말이 생각났다. 그래서 다음 날 받겠다고 해서 돌려드렸다. 그때가 25살이었다. 그리고 연락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처음에는 부담 없는 선물을 줘서 점점 스며들게 해야한다"라고 남다른 연애 철학을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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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강심장V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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