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선우정아가 냉정한 심사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데뷔 17년 만 장도연이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았고,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 등이 프로듀서로 등장했다.
이날 선우정아는 “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여자 보컬을 보기 힘들어졌다. 아이돌이 아닌 여자그룹이 보기 힘들어졌는데 그 컨셉의 오디션이라고 하니까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종신 역시 “처음 들어보는데 끌린다”라고 덧붙였다.
본선 진출 50인 사이에 등장한 MC 장도연은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2억원, 앨범 발매, 전국 투어 콘서트, 글로벌 쇼케이스 특전이 주어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기 계신 50분의 본선 진출자는 무려 세 차례의 거친 험난한 제작진 예심을 거쳐서 이 자리에 올라왔다. 이 들 중 오직 5분만이 여성 보컬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본선 1라운드는 바로 ‘1 vs 1 맞짱 승부’를 벌이게 된다. 오직 한 명의 승자만이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는 가운데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동점조차 허락되지 않는다고. 무엇보다 만약 3:3 동점이 나올 경우, 두 참가자 모두 탈락 후보에 오른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1라운드부터 반타작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 한 명만 이기면 되는 거다”, “난 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선우정아는 “나는 그 사람이 가진 확실한 무언가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있다. 심사가 그렇게 어렵지 않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등장하신 걸 보니까 다 자기만의 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여기 계신 것 같아가지고 그 힘을 이미 가진 사람들 중에서 또 추려야 하는 너무 고난도의 심사와 프로듀싱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걱정했다.
한편,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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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 온 파이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