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14일 부친상을 당했다. 배우 설경구에게는 장인상이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송윤아의 부친 송재옥 씨가 임종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에 마련돼 있다. 송윤아와 그의 남편인 배우 설경구를 비롯한 유족들은 슬픔 속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유족 측은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함께 평안한 안식을 빌어달라"라고 당부했다. 동료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배우 송윤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 금상을 차지하며 데뷔로 배우, 이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열연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미스터 큐’, '왕초’, ‘호텔리어’, ‘폭풍 속으로’, ‘홍콩 익스프레스’, ‘누나’, ‘온에어’, ‘마마’, THE K2’, '시크릿 마더, ‘우아한 친구들’, ‘쇼윈도:여왕의 집’, 영화 ‘웨딩드레스’, ‘나인데이즈’, ‘증인’, ‘돌멩이’ 등이 그의 필모그래피를 채운 작품들이다.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 등에 출연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윤아는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현재 연기 활동 외에도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5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경북 김천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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