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임산부 배지에 감격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임신14주 | 임산부 등록하기 | 임산부 배지 | 벚꽃놀이 | 다홍이 산책 | 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다예 대신 임산부 등록을 한 후 임산부 배지와 보건소 임신 선물을 가져온 박수홍의 모습이 담겼다.
김다예는 "오늘 드디어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고 왔다"고 운을 뗐고 박수홍은 "내가 했다. 여보는 편히 앉아 있었다"라며 "김다예의 예비 신분증과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다 해서 대신 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다예는 임산부 배지를 보며 "임산부 배지다. 내가 임산부라니"라며 감격, "미루고 미루었던 임산부 등록을 드디어 했다. 임산부 배지를 받아볼 줄이야"라며 기뻐했다.
박수홍은 "어떤 임산부분이 비슷하게 나랑 들어갔는데 기다리래서 기다렸다. 그분이 가고도 한참을 기다렸다. 그래서 '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라고 물었는데 '어? 아까 그분 남편 분인 줄 알았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속 기다렸던 것"이라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보건소에서 받은 임산부 키트를 열어본 김다예는 "뭘 많이 챙겨주셨다. 원래 이렇게 많이 챙겨 주시나?"라며 "아기 양말부터 철분제, 산모 수첩, 손싸개까지 다양하게 챙겨주셨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벚꽃 나들이에 나서기도 했다. 박수홍은 "우리 내년이면 전복이랑 같이 넷이서 나올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첫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 과정을 유튜브 채널로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첫 시험관 시술로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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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박수홍 행복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