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그는 결혼식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결혼 축하해 주시고, 바쁜 일정 가운데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 정말 고맙다"라고 운을 떼며 "결혼한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정신 없어서 식 끝나고 잘 기억이 안 날 거라고 했는데 저는 반가운 얼굴들이 지금도 떠오르며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몽글몽글하고 참 좋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움 주신 손길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애써준 친구, 동료들 그 은혜 잊지 않고 보답하며 살겠다"라며 "다시 한번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지난달 결혼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신랑은 금융업계 종사자로, 강지영 아나운서는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발표 당시 강지영 아나운서는 신랑에 대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약칭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강지영 아나운서는 같은 해 JTBC 1기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했다. 13년째 방송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22년부터 JTBC '뉴스룸' 가운데 주말 앵커를 맡아 단독으로 뉴스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결혼 발표 직후인 지난달 10일 방송을 끝으로 '뉴스룸'을 떠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뉴스룸'을 진행 중이다.
다음은 강지영 아나운서의 결혼 심경글 전문이다.
결혼 축하해 주시고, 바쁜 일정 가운데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결혼한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정신없어서 식 끝나고 잘 기억이 안 날 거라고 했는데ㅎㅎ 저는 반가운 얼굴들이 지금도 떠오르며 좋은 인연이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몽글몽글하고 참 좋네요)
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움 주신 손길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애써준 친구, 동료들 그 은혜 잊지 않고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강지영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