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내셔널지오그래픽 출연하는 줄..‘지구마불2’ 위해 산 고가 카메라 개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4.13 08: 31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과 여행 파트너들이 케냐, 에티오피아, 인도에서 이색 도전을 펼친다.
13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6회에서는 에티오피아에 간 빠니보틀과 ‘사진작가’ 공명, 케냐에 간 원지와 ‘요리사’ 김용명, 힘쓸 무(務) 인도에 간 곽튜브와 ‘아이돌’ 박준형의 2라운드 여행기 파트2가 펼쳐진다. 파트2에서는 세 팀 모두 색다른 문화에 도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원지와 김용명은 케냐 최대 규모의 사파리 ‘마사이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빅5 동물(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표범, 사자) 만나기에 도전한다. 제주도 크기와 비슷한 이 사파리에는 케냐에서 가장 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지만, 규모가 크고 리얼 야생인 만큼 원하는 동물을 모두 보는 것은 어렵다는 전언. 그러나 원지와 김용명은 운이 좋게도 사파리 투어를 시작하자마자 코끼리, 코뿔소, 사자 등 빅5 중 세 종류의 동물을 연달아 만난다. 이들이 만난 동물 중에는 사파리 가이드도 “이 동물 중에서도 특별한 개체다. 요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기 어렵다”라며 감탄한 동물이 있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많은 행운이 따른 원지와 김용명이지만, 빅5 정복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후문. 특히 마지막 한 종류의 동물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고 하는데. 시청자들의 대리 여행을 만족시키기 위해 1박 2일 사파리에 도전한 원지와 김용명이 빅5를 모두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빠니보틀과 공명은 드디어 에티오피아의 수리부족을 만난다. 전세기에 자동차까지 타고 무려 14시간의 긴 여정 끝에 현대 문명과 떨어져 살고 있는 수리부족의 마을에 방문한 두 사람. 황금열쇠 미션으로 ‘마을 잔치’를 뽑았던 이들은 보름달이 뜨는 날 함께 춤을 추며 잔치를 하는 수리부족의 문화 ‘문나이트 댄스’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이를 즐긴다. 이때 같은 춤을 추는 빠니보틀과 공명이 극과 극으로 다른 대접을 받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음날에도 수리부족과 하나가 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계속된다. 특히 빠니보틀은 강물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목욕하는 수리부족을 발견하고는, 곧장 옷을 벗어 던지고 함께 목욕을 하며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에 수리부족은 빠니보틀에게 특별한 보디페인팅을 해주고 ‘바르모꼬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준다는 전언. 처음에는 이름에 만족하던 빠니보틀이 ‘바르모꼬이’의 뜻을 듣고 빵 터진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공명은 ‘지구마불2’를 위해 산 고급 카메라를 개시하며 ‘사진작가’로서 활약을 펼친다. 공명은 ‘꽃을 든 부족’이라는 별명처럼 행사가 있을 때 꽃과 점토로 화려하게 치장하는 수리부족의 이색적인 비주얼을 사진으로 찍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한 장면 같은 작품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어 수리부족은 자신들에게 동화되려 하는 빠니보틀과 공명의 노력을 인정하며, 수리부족 전사들이 먹는 특별 음식을 두 사람에게 내어준다. 한국에서는 먹지 않는 생소한 음식 등장에 빠니보틀과 공명은 화들짝 놀라 잠시 망설였지만, 곧 이를 받아들이고 거리낌 없이 먹방을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과연 이들이 경험한 수리부족만의 특별한 문화는 무엇인지, 빠니보틀과 공명은 어떻게 수리부족에 완벽하게 동화될 수 있었는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곽튜브와 박준형은 힘쓸 무(務) 인도에서 두 번째 아르바이트 ‘다바왈라’에 도전한다.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다바왈라는 일터에 나간 사람들에게 각자 집에서 만든 따뜻한 도시락을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해 주는 직업이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4대 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 다바왈라 ‘션커’를 사수로 만난다. 션커는 다바왈라 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역대급 하이텐션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수십 개의 도시락을 메고 나르며 지쳐가던 곽튜브는 사수 션커의 춤과 노래에 실시간으로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 하지만 진심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는 션커와 도시락을 받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고 감동해 곧 그도 여기에 동화되어 함께 춤을 춘다. 과연 발리우드 오디션 뺨칠 만큼 춤과 노래가 끊이지 않았던 이들의 다바왈라 도전기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이들은 사수 션커의 인정을 받고 주사위를 굴려 힘쓸 무(務) 인도를 탈출할 수 있을까. 곽튜브와 박준형의 공동 운명이 걸린 아르바이트 현장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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