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이상엽이 (방송일 기준) 결혼 준비 중인 근황과 함께 미모의 아내 사진도 배혜지, 조항리 아나운서부부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KBS2TV '편스토랑'에서 이상엽은 결혼 선배이자 절친한 동생인 KBS 조항리 아나운서의 신혼집을 찾았다.
이날 신혼집에 도착한 이상엽을 반갑게 맞이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이상엽) 형이 첫 방문자다”라며 이상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개월차 신혼부부인 조항리와 배혜지 부부. 이상엽은 조항리에게 "요즘 결혼과 동시에 신혼생활 선배다"고 했다.
이어 신혼집에 첫 방문한 만큼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청첩장도 보관하고 있던 조항리를 보며 이상엽은 "우리 뽑아놨는데 다시 할까"라며 웃음, 이어 결혼식 사진을 보며 "미모의 신부, 선남 선녀다"고 감탄했다
또 이날 이상엽에게도 결혼사진을 집에 걸어둘 것인지 물었다. 이상엽은 "적절하게 협의 끝나지 않았다협의보다 허락을 받아야한다"며 정정, "모든 것은 아내의 말, 상부 지시다 아내의 결재를 기다려야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기회된 김에 카메라에 사과하자고 하자, 이상엽은 "미안합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다짜고짜 사죄(?)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아내 배혜지가 집에 도착했다. 배혜지의 밝은 에너지에 덩달아 신난 이상엽이 “역시 배타민”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우자 조항리는 “하루 종일 이렇다”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배혜지를 바라봐 신혼의 달달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상엽이 만들어준 요리에 감탄, 이어 서로를 먹여주며 신혼다운 달달함을 보였다. 모두 "진짜 달달하다 깨가 쏟아진다"며 감탄했다. . 급기야 서 입가에 묻은 음식을 닦아주며 꽁냥꽁냥 귀여운 애정 행각을 벌이기도. 이를 보던 이상엽은 말없이 자신의 결혼반지를 보여주며 ‘나도 짝꿍 있어’라는 무언의 자랑을 해 웃음을 줬다.
또 이어 배혜지는 이상엽에게 “결혼 준비는 잘 되고 있느냐”며 궁금, 웨당사진도 궁금해했다. 이상엽은 두 부부에게만 웨딩사진을 공개, 이를 본 배혜지는 "너무 아름답다연예인같아 모델이냐"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내는 일반 직장인으로 알려졌기에 더욱 놀라워했다. 패널들도 "얼마나 예쁘면 저런 반응이냐"며 궁금해했다.
또 이날 (녹화일 기준) 신혼집 준비 중이었던 이상엽은 “나는 가구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고 살았다. 가구 하나 고르는 것도 쉽지 않더라”며 준비의 어려움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부모님 댁에 살았기에 이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
특히 결혼 팁에 대해 배혜지는 "결혼식 날 옷 잘 챙겨라 남편은 2부 예복을 안 챙겼다"며 급하게 구한 옷으로 넘겼다며 비화를 전하면서 "전날 물건 리스트 잘 챙겨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패널들도 "결혼식날 일단 정신 잘 챙겨라 부모님도 많이 울기 때문에 꼭 안아드려야한다"며 "제일 중요한 아내도 옆에서 잘 챙겨라"며 조언을 건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이상엽이 예비신부와 지난 3월24일 백년가약을 맺은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