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안재현이 다리 꼬기와 필라테스가 가능한 반려묘 ‘안주’를 공개한다. 안주의 치명적 귀여움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돼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오늘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당당하게 혼자 사는 안재현의 일상과 배우계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지런하게 사는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안재현이 일어나자마자 반려묘 안주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뚱땡이~”라는 귀여운 애칭과 함께 창가에 사람처럼 누워서 세상 구경 중이던 안주가 돌아본다. 전현무를 비롯해 무지개 회원들은 안주의 등장에 눈을 의심한다. 박나래는 “혹시 말을 하시는 분인가요?”라며 궁금해하고, 샤이니 키는 안주가 다리를 꼬고 있다며 디테일을 포착한다.
이어 안재현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라며 집을 공개한다. 본가 스타일의 안재현 집을 보며 회원들은 “정감이 간다”, “따스해 보인다”라며 반가워한다. 기안84는 “인테리어는 안 했다. 이사 전날 (집을) 확인하고 그냥 (이사) 갔다”라는 안재현의 쿨함에 “사사로운 것에 신경 쓰지 않는구나”, “겉멋 빠진 느낌 좋다”라며 흡족해한다.
안재현의 집엔 반려묘 안주의 흔적도 가득해 눈길을 끈다. 취미는 누워있기, 특기는 귀엽기인 안주가 사람처럼 누워서 뒷다리를 쭉 펴는 모습을 본 키는 “필라테스 아냐”라며 신기해한다. 안재현은 안주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묻자, “제가 술을 좋아해서 술안주의 안주이고, 안재현 주인의 줄임말도 돼서 그렇게 지었다”라고 답한다.
‘찐 소식좌’ 안재현의 적적한 아침 식사가 이어지자,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안재현은 건강 때문에 방울토마토와 냉동 블루베리, 아몬드 음료를 아침으로 먹는데 배가 부르다고. “하루에 한 끼밖에 안 먹는다. 배가 안 고프니까”라는 ‘찐 소식좌’ 안재현이 등판하자, 같은 소식좌 키는 동지를 만났다며 반가워한 반면, 코드 쿤스트는 “난 요즘 배고파. 지금 73kg야”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은 “에너지 받으러 가는 곳”이라며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동네 단짝 형 구성환이 등장하자, 모두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한다. 봄맞이 깍두기를 담글 계획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기로 한 두 사람. 구성환은 먹거리 천국인 상점을 지나치지 못한다. 그는 ‘먹짱’답게 갓 튀긴 꽈배기와 크로켓 찐 만두를 서서 게 눈 감추듯 폭풍 흡입한다.
그런데 음식이 식을 틈을 주지 않는 구성환의 ‘호들갑’ 먹방에 무지개 회원 모두 웃음을 빵 터트린다. 언제 봐도 유쾌하고 넉살 좋은 동네 형 구성환과 내향인 대표 이주승이 어떤 일상을 보낼지 기대를 모은다.
안재현의 집사 일상과 이주승과 구성환의 전통시장 먹거리 먹방 등은 오늘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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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