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잼잼이’ 희율이가 크레용팝의 ‘빠빠빠’ 무대 데뷔에 나선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521회는 ‘함께라서 행복한 봄날의 소풍’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가 산수유 축제에서 봄을 만끽하며 소풍을 즐기는 가운데, 희율이가 엄마 소율과 듀엣 무대에 나서 본투비 아이돌다운 재간둥이 매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희율은 산수유 축제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나도 무대 좋아하는데”라며 절로 무대로 향한다. 어릴 적부터 음악만 있으면 어디서든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희율의 ‘돌수저’ DNA가 꿈틀댄 것.
이 가운데 엄마 소율이 지원 사격에 나서 최초로 선보일 소율-희율의 모녀 합동 무대에 눈길이 쏠린다. 희율은 “저는 자신있습니다. 선배님”이라며 당찬 아이돌 지망생의 모습을 보여 소율의 얼굴에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자신의 발언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듯 희율은 자신의 첫 데뷔 무대를 위해 소율과 맹연습을 돌입해 의욕을 드러낸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희율은 막상 엄마 소율과 큰 무대와 수많은 인파 속에서 준비를 하자 아이답게 긴장한다. 이에 소율은 어린 딸의 대견한 용기에 손을 꼭 잡고 “즐기고 오자. 우리 희율이 할 수 있어”라며 희율의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엄마의 응원에 힘입은 희율은 엄마 소율의 노래인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깜찍 발랄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희율은 아래위로 가볍게 점핑하며 ‘빠빠빠’의 하이라이트 춤인 엔진 춤을 엄마와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이며 크레용팝의 제 6의 멤버로 변신한다. 더욱이 이날 희율은 ‘스테이씨’의 ‘버블’에 맞춰 단독 무대까지 나서는데 상큼한 윙크로 ‘엔딩 요정’까지 접수해 사랑스러움을 뿜어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희우 또한 무대 아래에서 댄스 실력을 폭발시킨다. 희우가 문희준과 객석에서 응원하던 중, ‘빠빠빠’가 흘러나오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것. 희우는 무대 아래에서 마치 한 무대를 꾸미듯 머리를 휘날리며 점핑 댄스로 흥을 폭발시킨다고 해 ‘흥신흥뽀’의 팔색조 매력에 기대가 치솟는다.
이에 아이돌 끼를 제대로 발산하며 상큼함을 폭발시킨 희율의 첫 데뷔 무대가 담길 ‘슈돌’ 본방송이 주목된다.
한편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가 변경되어 오는 14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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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