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ASEA 2024'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이하 ASEA 2024)가 개최됐다.
이날 트레저는 높은 앨범 판매량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에게 시상하는 '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를 비롯해 '더 베스트 힙합', '더 베스트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트레저는 지난해 정규 2집 'REBOOT'를 발매하고 대규모 아시아 투어, 유닛 T5 등 글로벌 활동을 펼쳤다. 'REBOOT'는 발매 이후 188만 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 자체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으며, 일본 세 번째 미니앨범 'REBOOT -JP SPECIAL SELECTION-'은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재팬 정상을 꿰찼다.
이 같은 트레저의 글로벌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타이틀곡 'Here I Stand'로 '재팬 핫100' 정상에 오른 트레저는 데뷔 이래 발매한 일본어 앨범 3장 모두 오리콘차트와 라인뮤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1월 첫 아레나 투어를 성료하며 K팝 아티스트 첫 일본 투어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트레저는 '2023 TREASURE FAN MEETING~HELLO AGAIN~'를 통해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일본 7개 도시·16회 차에 달하는 일본 두 번째 대규모 투어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를 성황리에 마치며 더욱 커진 스케일로 공연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 수상에 이어 'MAMA'에서 2관왕을 기록했던 트레저는 가요 시상식 트로피 세 개를 추가하며 YG를 대표하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공고히 했다. 시상대에 오른 트레저는 "저희를 사랑해 주신 트레저메이커(팬덤명)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여러분이 있어 상도 많이 받고 가수로서의 책임감도 생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트레저는 아시아 투어 '2024 TREASURE RELAY TOUR-REBOOT'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교감한다. 5월 4일 마닐라를 시작으로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5개 도시서 총 8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하는 것. 특히 태국 방콕의 경우 선예매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공연을 결정하며 글로벌 티켓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트레저는 최고의 '보석남'을 가리는 로맨틱 서바이벌 예능 '빛 나는 SOLO'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빛 나는 솔로'는 일본 주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서 4주째 인기 랭킹 1위에 올랐으며, 태국 oneD, 대만 friDay Video등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인기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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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