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와 ‘나는솔로’만 살아남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방송으로 10일 오후 드라마와 예능이 대거 결방되고 있다. 투표가 끝난 이날 저녁부터 KBS 1TV와 MBC, SBS 지상파 방송을 시작으로 JTBC와 MBN, TV조선, 채널A 종합편성채널까지 모두 개표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서 매주 수요일 방송되던 저녁 예능프로그램은 대부분 결방이 결정됐다. KBS 1TV 일일드마라 ‘수지맞은 우리’가 결방되고 ‘KBS 뉴스9’와 개표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MBC는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을 시작으로, ‘기분 좋은 날’, ‘생방송 오늘 저녁’, ‘라디오스타’까지 줄줄이 결방된다. SBS도 개표 방송 특집으로 매일 저녁 방송되던 ‘생방송 투데이’부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까지 결방을 결정했다.
종합편성채널 예능도 모두 결방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던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MBN ‘고딩엄빠4’가 방송되지 않는다.
개표 방송이 진행되지 않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SBS Plus⋅ENA ‘나는 솔로’만 이날 정상 방송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박지환의 출연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각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