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라고..." 김대호, 결혼장례식도 담담하던 대세의 눈물 [Oh!쎈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4.10 18: 27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생애 첫 팬미팅에 눈물까지 보였다. 여전한 대세이지만 동시에 '결혼장례식'까지 치를 정도로 한 차례 폭풍같은 논란을 겪은 그의 눈물이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공개된 MBC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서는 웹 예능 '4춘기'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생애 첫 팬미팅이 담겼다.  
김대호 아나운서의 생애 첫 팬미팅 현장에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온 10명의 팬들이 자리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추억의 장소에 모인 이들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눈앞에서 보며 퀴즈, 경품 등으로 시간을 채워갔다. 

특히 팬미팅 말미, 김대호 아나운서는 팬들의 편지를 즉석에서 읽어보며 울컥해 눈물까지 보였다. 그는 "내가 좋은 기억을 드려야되는데 나한테 좋은 기억을 준다고 하니까"라며 울먹였고 "미안하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대세'로 불리는 김대호 아나운서. 그런 김대호의 눈물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더욱이 최근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대가족의 명절을 공개하며 '결혼 장례식', '비혼식' 선언을 당하기도 했던 터. 이에 대해서도 담담했던 그가 조건 없는 팬심에는 울컥했다. 스스로 "냉소적이다"라고 평한 김대호의 눈물이기에 더욱 뭉클함을 자아낸다.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에서 집 공개를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까지 그의 일상을 일방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사랑을 받던 김대호인 만큼, 생애 처음으로 팬들의 진심을 마주한 순간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 모양새다. 소통까지 해내며 진정한 '아나테이너'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까. 해낸다면 그는 계속해서 대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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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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