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K리그 2 최소실점을 기록중이던 전남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겼다.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4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4승(2패 승점 12점)째를 신고한 수원 삼성 안양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던 전남(3승2패 승점 9점)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충북청주와 경기서 김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던 수원 삼성은 '어설픈 공격축구'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수원 삼성은 무려 5골을 뽑아냈다. 특히 K리그 2 최소실점인 전남을 상대로 다득점을 뽑아내며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수원 삼성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유지하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7분 박태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수원 삼성이 후반에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웃었다.
후반 17분 손석용의 골을 시작으로 26분 김현, 35분 이시영이 연거푸 전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4-1로 크게 앞선 후반 추가시간 김현이 승리를 자축하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카즈키는 도움 2개로 존재감을 뽐냈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FC는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북청주와 김포FC도 0-0으로 비겼다.
또 FC 안양은 부천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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