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는 코미디언 배연정이 출연해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들려줬다.
코미디언 배연정이 두 손 무겁게 바리바리 싸 들고 사선가를 찾는다. 자매들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배연정은 도착하자마자 혜은이의 풍만했던 드레스의 비밀과 과거 목욕탕에서 만난 큰언니 박원숙을 폭로하며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사선가 입성 후 배연정은 선물 보따리의 정체를 공개했는데, 사선녀를 위해 잡곡밥부터 오삼불고기 재료를 직접 집에서 준비해 온 것. 이어서 사선가 요리왕 안소영과 코미디계 요리왕 배연정의 된장찌개 대결이 성사됐다. 과연 누구의 된장찌개가 자매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았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배연정은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속사정을 고백한다. 바로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것. 아픈 어머니를 모시며 타들어 가는 마음을 털어놓자, 자매들은 공감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배연정은 지극정성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한편 배연정은 어머니와 떨어져 살다가 19살이 되어서야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을 밝혔는데,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개하자 자매들은 안타까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가슴 먹먹했던 대화가 끝난 후 자매들이 승마 경력 15년 차인 배연정과 함께 승마장을 찾는다.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한 배연정은 승마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하는데.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60억 원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어 두문불출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남편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고.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사랑꾼 남편 덕이라는 은근한 남편 자랑에 질투 폭발한 자매들은 “다시는 모시면 안 될 커플”이라며 진절머리를 내기도 한다.
눈물 콧물 쏙 빼놓을 배연정과의 하루는 4월 11일 저녁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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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