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서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출연, 전현무와 약 18년 만에 호칭을 정리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박지윤이 출연했다.
추리퀸으로 브레인 천재로 떠오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했다. 대체불가 추리천재라고 소개,
장동민을 제치고 섭외 1순위라고 했다. 유일무이 '쿠라임씬' 전시즌 출연자라는 박지윤은 "추리와 연기, 말빨 다 가능한 출연자가 몇 없다고 했다"며 추리병에 걸렸다고 했다.박지윤은 "일상의 잔재미, 아이들도 애청자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초단위로 사는 바쁜 제주살이에 대해 물었다. 박지윤은 "집은 제주, 일터는 서울, 주중에 업무하고 당일에 제주도로 간 적도 있다"며 방송인 겸 사업가로도 N잡러 중이라고 했다. 박지윤은 "취미생활도 많은 근황, 노는데도 열정이 있다"며 "잠은 죽어서나 자야겠다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전현무는 "인스타그램 용이지 않나"고 묻자 박지윤은 "원래 그랬지만 자랑까지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강심장' 출연 이유는 전현무라는 박지윤은 전현무와 같은 KBS 출신으로 선후배 인연이 18년이나 된다고 했다. 하지만 호칭 정리가 아직도 안 됐다는 것. 박지윤은 "내가 2년 선배인데 2살 어리다"며 "예능에서 서로 물어뜯다보니 본의 아니게 어색해졌다"꼬 했다. KBS 다닐 때 호칭을 묻자 박지윤은 "(전현무가) 나를 '어이'라고 불렀다 보통은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부르는데, ‘어이’라 부른다든가, ‘독사 같은 여자’라 했다"고 폭로했다.
박지윤은 "프리선언 후 호칭도 프리하게 하고 싶다"면서 "오늘 시원하게 오빠라고 부르겠다 현무오빠"라고 했고 전현무는 질색팔색하더니 "지윤아? 너무 이상하다"며 소스라쳤다. 박지윤도 "사실 남동생 느낌, 그럼 현무 오라버니로 하겠다"며 정정했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박지윤은 "음식점만 가도 내 말투로 주문하면 부담스러워한다
내가 주문만하면 실수가 나나 싶더라"며 "동료가 나랑 방송하면 NG를 내서 의문이었는데사람들이 날 무서워하더라 의도는 아닌데 방송에서 쎈 캐릭터로 본다"며 고민을 전했다.
박지윤은 "실상에선 바보인 면이 더 많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친구들 사이에서 호구"라며 "남의 말을 잘 믿고 속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도 나에게 다 팔 수 있어, 어디가면 시식도 안 한다, 다 구매하기 때문"이라며
거절을 잘 못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팔랑귀라는 박지윤. '강강약약'이란 별명에 대해서도 "국장님께 잘 들이댄다"고 하자 모두 "그래서 동료들이 무서운 것"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