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황금 막내의 주인공은 바로 김다현이었다.
9일 방영한 MBN 트로트 대결 예능 ‘한일가왕전’에서는 첫 번째 라이벌전이 벌어졌다. 예선전 MVP는 일본 가수에게 돌아간 가운데, 1대1 라이벌전이 벌어졌다. 총 3차전으로 3전 2승제인 이 경기의 첫 번째 선수는 김다현이었다.
80년대 인기곡을 쾌활하게 해석해낸 고등학교 2학년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는 관객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김란영 - 어부의 노래를 고른 김다현은 “대중들께 이 노래를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잔잔한 감동이 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다현은 차분하면서도 우러나는 고운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했다. 심사위원은 김다현에게 “짧은 시간 안에 발성이 바뀌었다. 고음 끌고 가는 것도 좋고, 감성 전하는 게 참 좋았다”라며 평가를 내렸다.
연예인 판정단 100점, 국민 판정단 100점 제도에서 113:87로 김다현이 승리했다. 김다현은 가수로서의 성장을 인정받는 평가부터 심사위원의 평가에 감격한 표정이 됐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M ‘한일가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