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던언니2' 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그때 그시절 해외에서 국빈 대접을 받던 깜짝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E채널 '놀던언니 시즌2' 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출연했다.
어느 덧 40대가 됐다는 멤버들. 리즈시절 그때 그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현장엔 추억의 카세트부터 베이비복스의 테이프 음반과 CD 음반, 그리고 당시 브로마이드 사진까지 모두 반갑게 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이지는 "애들 열심히 키운다 아들이 벌써 중학생"이라며 아들, 딸 엄마라고 했다. 간미연은 "아이들 가르치고 있다"며 뉴케이팝과 교수가 된 근황을 공개, "케이팝 문화를 알려주고 있다, 또 '6시 퇴근'이란 창작 뮤지컬로도 활동 중이다"고 했다.
심은진은 "드라마 시나리아 작가 준비 중이다"고 하자 이희진은 "우리 출연할 수 있는 거냐"며 관심, 알고보니 이희진은 배우로 활동 중이었다. 최근 '힘센 여자 강남순'에도 출연한 이희진은 "카페CEO로도 활동 중, 5월엔 뮤지컬 출연 예정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베이비복스 일대기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1997년 5인조로 데뷔한 베이비복스. 디바와 핑클, S,E,S보다 선배라고 했다. 이에 채리나는 "내가 룰라 때는 선배, 디바로는 베이비복스가 선배"라고 말했다.
베이비복스는 어떻게 됐는지 데뷔 스토리를 물었다. 간미연은 "17세 때 놀이동산 놀라갔다마침 예능촬영하던 베이비복스 , 그때 실장님이 명함주면서 가수 제안했다"며 "노래방에서 오디션 봤고 갑자기 합류했다"고 했다.
이희진도 길거리 캐스팅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텔가면 욕조 청소를 한다 왜 저런지 모르겠다,청소하는 모습 계속보면 피곤하다"며 폭로해 웃음짓게 했다.
이지에 대해선 "순둥이 바보스타일"이라며 폭로, "차도녀와 완전 반대다"고 했다.이에 이지는 "아이 키우면서 많이 똑똑해줬다"며 민망해했다. 채리나는 "정말 귀엽고 순수하단 뜻 센 이미지로 알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무엇보다 데뷔 2년 만에 중국에 이어 태국도 한류 최초로 진출하게 됐던 베이비복스. 일본, 홍콩, 몽골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었는데, 몽골에선 대통령이 국빈대접과 함께 땅 5천평을 선물했던 일화를 전했다.이에 간미연은 "종이 쪼가리가 됐다, 뉴스에 나온 사기극"이라며 결국 아무것도 못 받았다는 사건이라 대답, "우리 땅이었던 곳 가보니 그 땅에 아파트 설립됐더라 아쉬웠다"고 했다. 그럼에도 모두 "그래도 원조 한류스타"라며 놀라워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