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파문·삼혼 의혹 침묵" 선우은숙·유영재, '동치미'→라디오 본업 집중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09 18: 06

배우 선우은숙과 협의 이혼한 유영재 아나운서가 양다리 의혹에 이어 삼혼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침묵을 지켰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은 지난 5일 알려졌다. 선우은숙 측은 최근 협의 이혼한 게 맞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한 뒤 두 번째 결혼으로, 유영재와는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선우은숙 소속사의 이혼 공식 입장 외에 양측은 이렇다 할 말없이 침묵을 지켰다. 이 가운데 유영재에 대한 루머가 고개를 들었다.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 여성 A씨와 함께 거주했고, A씨가 개인사로 인해 2~3주 정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재혼 전 환승 의혹이다.
이어 유영재가 첫 번째 전처와 이혼 후 골프선수와 재혼을 진행했다면서, 선우은숙과는 삼혼째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유튜버는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무척 높다. 유영재는 첫 번째 전처와 결혼과 출산, 이혼을 진행했고, 두 번째 골프선수와 재혼과 이혼을 진행했다. 세 번째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작가를 자처하는 A씨와 상당히 깊이 있는 관계를 가졌다. 이런 만남을 거쳐 선우은숙과 결혼이 진행됐던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속사가 따로 없는 만큼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는 상태. 유튜버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심해서 사안을 바라보고 악의적인 비방, 억측은 삼가야 한다.
유영재는 이혼 소식을 전한 뒤 계속해서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지난 5일부터 계속해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유영재지만, 9일 역시 이혼과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유영재의 침묵 속에서 일부 청취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유영재의 라디오쇼’ 청취자 게시판에는 ‘사실혼 관계에 사생활 복잡한 유영재 하차하게 해주세요’, ‘어느 방송사가 양다리 불륜 DJ에게 마이크를 맡깁니까’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과연 유영재가 이와 관련해 입을 열 지 주목된다.
한편, 선우은숙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MBN ‘동치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우은숙 측도 이혼과 관련한 공식입장 발표 후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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