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조우종이 '목표=학원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10살 조카의 말에 충격, 패널들도 경악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우종이 딸에 이어 조카들까지 육아를 맡게 됐다. 특히 10살인 조카의 근황에 대해 묻자학원에 숙제하느라 바쁜 나날이었다. 급기야 고민이 ‘학원 경쟁 살아남기’ 였다. 조우종은 조카의 말을 듣자마자“태어난지 10년 밖에 안 됐는데 그런 걱정 하지마라”며 “숙제를 해야만 살아남는건 아니다”고 속상해했다.
패널들도 “벌써? 초등학생이? 이런 얘기 들을 줄이야..”이라며 경악, 요즘 10살 아이의 경쟁 고민에 대해“벌써 살아남는게 고민인 아이들 안쓰럽다, 우리 땐 엄청 뛰어놀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6살 조카 역시 숙제를 고민. 6살 조카는 “유치원 숙제 너무 어려워서 힘들다”고 했다.
그러자 조우종은 “너희들에게 특급 발표하겠다 너희들은 오늘부터 어린이 해방군 임명”이라며 학원과 숙제가 없다고 했다.알고보니 드라마 ‘우영우’에 나온 것이라는 것. 조우종은 “드라마 속 구교환이 버스에 납치해 너희들은 놀아야된다는 말을 했고, 그 대사가 생각났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분식 풀코스도 이어졌다. 급기야 조카는 떡볶이가 무슨 음식인지 몰랐다.친구들끼리 모여서 분식집 가본 적도 없다는 것. 조카는 “엄마가 늦게 들어오면 걱정했다”고 했다. 조우종은 “동생네가 아버지가 수의사, 어머니가 약사더 심한 건강 지킴이들, 군것질 금지다”고 했다.
그렇게 인생 첫 일탈을 하게 된 아이들이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조우종은 흐뭇, 조카는 “고모부가 아빠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고 조우종은 "너무 많이 갔다"며 난감해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