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의 연 수입과 재산이 공개되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혜진, 심현섭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심혜진은 “현섭 씨 결혼시키려고 상담받으러 왔다. 아주 별짓 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30대 때 이미 가입한 결혼정보회사가 있다며 “횟수가 안 끝나서 남아있는 데가 있을 수 있다. 40대 초반부터 집에 안 있고 엄마가 병원에 있었으니까. 그때도 소개는 받았는데 집중이 안 됐다. 애프터 때 병원에서 전화가 온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집중은 병원에서 해야 하고”라고 말했다.
심혜진은 심현섭을 위로하며 자신도 42살에 결혼했다며 “겁나 연애만 했다. 애 터졌다”라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심현섭은 전국 90개 돈가스 프랜차이즈 회사의 이사로 있다고 밝혔고, 건강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건강 검진받았는데 (2세 갖기에) 충분하다고 한다”라고 자신감 넘치게 대답했다.
연 수입에 대해서는 “방송, 행사 없이 1억이다”라고 말했고, 부동산 자산에 대한 질문에 심혜진은 “매매가로 이야기한다고 하면, 제가 볼 때는 최하 XXX억은 된다. 네가 섬도 있고, 땅도 있고”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후 심현섭이 갑자기 멋있어 보인다고 칭찬했다.
심현섭은 가장 중요한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그는 희망하는 여성의 나이대로 “40대 초반이면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심혜진은 “제가 옆에서 봤을 때 키가 커야 좋아하고, 호리호리하고 미인형을 좋아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고지식한 부분이 있다”라고 첨언했다.
심혜진은 “소개팅이 잡히면 이런 스타일링 말고, 머리 염색 등 싹 바꿔보자”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상담을 받고 나온 심현섭은 “홀가분하면서도 설렌다. 안에 있는 게 싹 내려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며칠 후, 소개팅 약속이 잡혔다. 82년생 띠동갑이라는 소식에 심현섭은 “띠동갑인데 저랑 만나신대요?”라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잘 통할 것 같다는 말해 심현섭은 본격적으로 심혜진과 스타일링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심혜진이 소개팅녀를 보며 “최지우 느낌”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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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