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의 전설,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뜬다.
8일 OSEN 취재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 진행된 '유퀴즈' 촬영에 히딩크 전 감독이 게스트로 2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 것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을 이끈 명장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인 '월드컵 4강' 신화를 쓰며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예능 출연은 '유퀴즈'가 처음은 아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호흡했던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의 인연으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KBS 1TV '아침마당'에도 출연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유퀴즈'는 게스트의 인생사 전반을 이야기하며 퀴즈와 함께 풀어내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큰 자기' 유재석과 '작은 자기'조세호가 진행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자기님'이 된 히딩크 전 감독이 직접 2002년 월드컵의 감동에 대해 풀어낼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민MC' 유재석과 영원한 한국의 축구 명장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만남 또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미 유재석은 최근 영화 '듄 파트2' 홍보 차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과의 토크를 능숙하게 풀어낸 바 있다.
이에 거스 히딩크와의 만남 또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2002 한일 월드컵'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히딩크 전 감독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