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측 "남규홍 PD 부녀가 '작가'로? 사실 관계 확인 중"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4.08 11: 30

'나는 솔로(SOLO)' 작가 명단에 남규홍 PD와 그의 딸이 이름을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8일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약칭 나솔)' 측 관계자는 OSEN에 "남규홍 PD의 딸이 작가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현재 소식을 접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이후 명확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규홍 PD가 연출하고 있는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 작가 명단에 딸의 이름을 올린 일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 남규홍 PD를 비롯한 PD들까지 '작가'에 이름을 올린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남규홍 PD는 이에 대해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걔(딸)가 자막을 다 쓴다. 무슨 문제가 있나", "작가 영역과 PD 영역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넣어주자고 한 것"이라는 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예능 제작 과정에서 자막 작성은 편집 과정에서 PD들의 작업으로 알려져있다. 더욱이 다수의 PD들이 직접 연출하는 프로그램에 자막을 작성하면서도 작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는 함께 공동으로 작업하는 PD와 작가들 사이 서로의 영역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쌓아온 관행과 업무 절차로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와 그 딸이 엔딩 크레딧 '작가'에 올라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남규홍 PD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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