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임수향 촉에 발뺌 "고대충? 전혀 몰라" ('순정남')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07 20: 26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거짓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에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고대충을 모른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조감독님, 고씨잖아요. 혹시 친척 중에 고대충이라고 있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고필승은 “고대충이요? 왜요?”라며 놀랐고, 박도라는 “내가 어릴 때 알던 오빠인데 이상하게 조감독님만 보면 생각이 나서요. 혹시 친척인가 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고필승은 “그런 친척은 절대 없어요. 고대충이라니 이름 웃긴다. 대충 살라고 대충인가?”고 모른 체 했고, 박도라는 “하긴 같은 고씨라고 다 친척은 아니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미녀와 순정남' 방송
이에 고필승은 “그 오빠가 매우 인상적이었나 봐요. 지금까지 생각나는 것 보면”이라고 떠봤다. 박도라는 “사실 그 오빠 첫사랑이 저잖아요"라며 "저 좋다고 엄청 쫓아다녔어요. 학교 다닐 때 자전거 태워준다고 쫓아다니고 떡볶이 사준다고 쫓아다니고"라고 말했다. 
고필승은 기웃거리면서도 “앞으로 저 보면서 절대 그 오빠 떠올리지 마라”고 못박았고, 박도라는 알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필승은 “고대충이 나인 것 알면서 물어본 건 아니겠지? 나 아니라고 했으니까 그런 줄 알겠지. 그런데 내가 언제 저를 쫓아다녔어? 저가 나 좋다고 쫓아다녀놓고 어이가 없다”고 혼잣말했다. 박도라는 멀어지는 고필승의 뒷모습을 보며 "뽀글이감독님 왜 이렇게 귀엽냐"고 중얼거렸다.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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