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덕분에 빠르게 적응... 팬들이 정말 든든하다".
수원삼성은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5라운드 충북청주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삼성은 3승 2패 승점 9점을 기록,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김현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팬들 응원을 통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 얻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후반에 투입될 것이라고 들었다. 또 앞으로 계속 뮬리치와 번갈아 가면 뛸 것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후반 추가시간 기습적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든 김현은 "정말 잘 맞은 슈팅이었다. 그래서 골이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골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날 경기 포함 K리그에서 238경기를 뛴 김현은 경험 많은 베테랑. 그는 "감독님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고 있으시다. 또 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시다. 빠른 시간에 적응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현은 "팬들이 정말 든든하다. 힘이된다. 부담이라기 보다는 큰 응원을 해주신다. 뮬리치도 같이 힘들 내면서 노력하고 앴다. 부담 보다는 기대가 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현은 승격에 대해 묻자 "승격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해야 한다. 승격도 분명 자신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