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나단이 안동까지 가서 한국사 시험을 쳤다.
지난 5일, 조나단은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 '조나단'에 '한국사 시험 중독 조나단 결과 보니 충격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조나단은 90점을 목표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도전, 원래 보려던 지역에서 응시 지원자 수에 밀린 그는 안동에서의 시험을 예약했다.
시험 전날, 안동 숙소에서 마지막 벼락치기에 나선 조나단과 팀원들은 "기적은 안 오더라. 저번에 뼈져리게 느꼈다. 자기가 한 만큼 온다"라며 공부에 열중했다.
다음날, 시험이 끝난 후 조나단은 팀원들과 함께 답지를 마쳤다. 그는 얼마나 떨었는지 자신의 시험지가 아닌 답지를 확인해 심각한 얼굴이었다가 실수인 걸 알고 안도해 얼마나 진심으로 응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채점 결과, 조나단은 72점을 기록했다. 이는 1급(80점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2급 점수로, 과거 시험보다는 14점이 높아져 환호를 자아냈다.
조나단은 "90점 맞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너무 죄송하다"며 "전보다 발전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팬들은 "팀원들 다같이 한국사 시험이라니 진짜 새롭고 뜻깊네요", "조나단 한국 역사 공부하는거 넘 좋아보임...", "초등 4학년인 아들이 감동했어요 ~ 2급도 대단해요 자기도 역사 공부 더 열심히 해서 한국사 시험 도전해보겠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조나단'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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