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5’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가 다시 이뤄졌다.
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는 모델 이소라가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펼쳤다.
이소라의 ‘SNL코리아 시즌5’ 출연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과 재회라는 부분에서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프닝에서 이소라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면서 관객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했다. 이소라는 “너무 예쁘다”는 관객을 향해 “너무 다행이다. 어린 신부들은 새벽 5시부터 메이크업하고 화장하고 옷 입고 해도 그렇게 쌩쌩하다고 한다. 그런데 나이 많은 신부는 미용실에서 그렇게 꾸며주는데 나올 때 되면 완전 늙어서 터덜터덜 들어간다고 한다. ‘SNL코리아’가 얼마나 엄청난가 하면 나 같이 나이 많은 여자를 12시간 리허설 시키더라. 그 끝에 세월을 직통으로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SNL코리아’의 너무 오랜 팬인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초대해준 신동엽에게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때 신동엽이 무대에 등장해 이소라와 하이파이브를 했고, 신동엽은 “약속을 진짜 이렇게까지 지켜줄 거라고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지켜줘서 고맙다. 내 인생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친구가 이렇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약 6년 동안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기 때문이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소라는 미혼인 상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