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2011년 설정을 소화했다.
5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에서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가 2011년 대학교를 배경으로 실화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2011년 패션 트렌드에 맞는 의상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빅뱅을, 제니는 소녀시대를, 양세찬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현빈을 따라하는 식이었다.
제니를 본 양세찬은 "귀엽게 입었다"고 감탄, 유재석과 오나라는 얼굴이 부은 제니에게 "자다 일어난 거냐", "왜 이렇게 부었냐"고 물었다.
제니는 "안경까지 쓰고 오긴 했는데 오늘 좀 부었다"며 얼굴을 들지 않았다. 오늘의 배경이 2011년이라는 걸 안 제니는 당시 중학교 2학년, 배우 이정하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양세찬은 "나는 군복무 중이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조정할 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차태현은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해?"라며 신기해 했다.
한편 멤버들은 밴드부와 댄스부로 나뉘어 '낙원대'에서 일어난 다단계 사건을 추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대학생들을 반강제로 합숙시키며 제품 판매를 강요하던 불법 다단계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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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파트 404'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