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과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현승아 너 다시 부르려고 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성은 "사실 현승이가 빅뱅 프로젝트에서 안타깝게 탈락이 되면서 많이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했다. 사실 좀 저도, 성격이 모나서, 먼저 살갑게 연락을 잘하는 성격이 못된다.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는 건 거의 다큐 때. 17~18살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다"라며 약 20년 만에 장현승과 재회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대성은 "우리 1년 전에 세븐형 결혼식 때 잠깐 인사하지 않았나"라고 인사했고, 장현승은 "그거 말고는 그때가 거의 마지막 같다. 우리는 왜 (만남이) 없었을까"라고 일침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대성은 "우리 알고 지낸지는 정말 오래되지 않았나"라며 "우리가 연습생때 속 이야기를 못했던 이유가, 나는 학교를 다녀서 숙소에 없었다. 학교 안 가는 날 가끔 잤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서로 그럴 시간이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장현승 역시 "또 연습생때도 애들한테 농담을 못하겠더라. 그냥 죽은 듯이 연습만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며 되돌아 봤다.
특히 대성은 연습생 시절에 대해 "나는 진짜 피가 말렸다. 사실 그때는 연습생 계약 기간이 없었지 않나. 매일 잘릴 수 있는 하루살이 인생이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말 이름도 없이 조용히 연습하다 잘리는 거고. '프듀'가 나오기 전까지 연습생은 정말 심하게 이야기하면 벌레와 같은 존재였다. 기라면 기고 그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대성은 "나는 그때 많이 웃어서 혼나기도 했다. 뭐냐면, 제가 그때는 말미를 흐리는 말 습관이 있었다. 현승이는 모든 표현을 '뭔가'로 했다. 그럼 지용이 형이 옆에서 '그 뭔가가 뭐냐고!' 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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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