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촬영장에 럭셔리 캠핑카를 왜? "배우들 사이에서 유명"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05 09: 2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신양이 배우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럭셔리 캠핑카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신양이 출연했다. 
배우에서 화가 된 박신양을 만나러 이동, 박신양의 작품 전시회에 도착했다. 화가 박신양을 만나러 온 멤버들. 마침 박신양이 작업 중이었다. 박신양은 충무로에서부터 주목받았던 대형신인으로 캐릭터를 삼킨 듯한 혼신의 연기로 감동을 주는 국민배우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화가로 돌아온 박신양. 28년차 배우이자 10년차 화가라는 그는 현지 전시회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림 처럼 연기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늘 고뇌한다는 박신양. 매일 소와 싸우는 투우사 그림을 그린 것에 대해“연기와 맞선 상대처럼 투우사를 자주 그리게 됐다”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일하면서 즐기지 못한 마음이 든다모든 짐을 무겁게 생각해, 목표가 높았던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신양도 “그런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 많이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이날 러시아 유학에 대해 언급, 러시아어는 어떻게 배웠는지 묻자 박신양은“처음엔 어려웠는데 지금도 가면 생각난다”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러시아어를 구사했다. 그렇게 러시아 유학 후 한국에 데뷔한 박신양은 “감독으로 데뷔한 대학 친구가 제안했다첫 작품이 영화 ‘유리’ 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어려운 작품”이라고 떠올렸다.
박원숙은 “지금도 영화 ‘약속’ 명장면이 떠오른다”고 하자 박신양은 “영화 시작 때부터 결혼서약 장면이 숙제와도 같았다. 두번 이상 찍으면 탈진 가능성도 염두해 두번만 한다고 하고 정말 탈진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이날 박원숙은 촬영장에서 럭셔리 캠핑카를 탔던 박신양에 대해 언급,배우들 사이에서 유명했다고 전했다. 박신양은 “당시 드라마 출연 비중이 98% 자꾸만 장면을 넣어 집에도 갈 수 없었다 피곤해서 지각하느니 촬영장에서 취침을 선택했다”라며 그렇게 캠핑카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 시간 줄여 회의시간 늘렸다는 것. 그는 “대본 기다리다 캠핑카에서 잤다 또 허리부상에 계속 누워있어야했다”며“사실캠핑카는 겉만 멋있지, 속에선 춥고 시끄럽고 덥고 했다”고 했고 박원숙은 “실상은 불쌍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