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 차렸구나" 서장훈, '무물보' 알코올 중독 남편 또 만나고 '뒷목'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05 00: 37

’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 서장훈이 '물어보살'에서도 나왔던 부부를 알아봤다. 여전히 남편이 변하지 않은 모습. 
4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이 첫방송됐다.
이혼위기 부부를 소개, 남편 김영재와 아내 송정애였다. 하루 평균 소주3병의 음주하는 남편이 문제였다.가사와 경제활동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이유.음주를 중단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오전 7시부터 소주로 시작한 남편. 벌써 8년째  그냥 소파에서만 자는 것이 생활이었다.남편은 “아내는 혼자서 벌어서 안 된다고 일 좀 나가라고 해 뭘 해야할지 몰라 한 자리에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밤이 될때까지 요지부동 쇼파에서만 지내는 모습. 그 사이, 아침부터 일하느라 힘들게 하루를 보낸 아내는 하루 종일 집안일도 도맡았다.
아내는 “남편 통장정리하니 77원 있더라”며 극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8년 째 무직인 남편에 대해 언급,남편은 심지어 공병을 팔아서 소주를 구매했다. 급기야 아내의 지갑에도 손을 댔다는 남편. 이를 본남편은 “영상 속 난 그냥 쓰레기, 나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씻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 내내 안 씻어, 한 달 넘게 안 씻을 때도 있다”며“아예 씻지를 않으니 답답하다”고 했다. 남편은 “머리 냄새에 나돋 놀란 적 있다”고 인정하기도. 이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심지어 술 마시고 토까지 하는 남편. 이를 치우지 않는 탓에 아내가 닦아야했다. 아내는 “점점 더 심해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전했다.
건강 걱정에 제작진이 긴급투입했고 병원 진단을 권유했다. 그렇게 8년 만에 병원에 간 남편은 알코올 중독 말기상태였다. 급사할 위험성도 크다는 것, 40대 중반에 알코올성 급성 치매 위험도 있었다.전문의는 “외래치료 불가능 입원치료만 가능하다”고 하자남편은 병원비를 걱정하더니 입원을 미루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 가운데 입소식에서 서장훈이 깜짝 등장했다. 모두 “대한민국 1등 꾸지람, 기대된다”며 반겼다.심층 가사 조사관으로도 활약할 것이라고. 매운맛 촌철살인 상담을 기대한 가운데, 모두 “부부관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이라며 바라봤다.
이때, 서장훈은 알코올 남편을 보며 “낯이 익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지난해 1월 서장훈이 출연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것. 당시 서장훈은 알코올 의존증은 물론, 억대 빚에 개인회생까지 한 남편에 "가차없이 이혼" 극약처방을 전했던 바다. ‘바뀔 자신없으면 깔끔하게 이혼해줘라’며 남편에게 당부했기도.
당시를 기억하는 남편도 “또 한 번 이런 식으로 오면 (서장훈씨가) 나한테 죽는다고 했다”며 제발 저린 듯 눈치를 봤다.서장훈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라며 꼬집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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