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특급 내조한 근황을 저냏ㅆ다.
4일 백지영이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남편 정석원 품에 안긴 모습.
백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남편의 연극 관람.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이 울보는 후반부터 눈가가 따가워질 정도로 눈물을 훔쳤다. 덕분에 따뜻하고 행복했어요. 여보. 성공적인 첫공 축하해요”라며 특급 내조를 해 눈길을 끈다.
실제 눈물을 펑펑 흘린 듯 그의 얼굴이 부어 있기도 하다. 정석원은 그런 백지영을 뜨겁게 껴안으며 흐뭇한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도 "훈훈한 부부", "웰컴백 석원씨 축하해요", "서로 응원하는 부부 예쁘다"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앞서 지난 3일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가 개막했다. 이는 진실하고 절박함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에 따뜻하고 애틋한 순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정석원은 해피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후 역을 맡았다. 구수한의 친구인 민후는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짓궂어 보이지만 속정이 깊어 고향과 친구, 친구의 가족까지 챙기는 겉바속촉 같은 인물이다.
첫 공연부터 정석원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민후 역에 동화돼 열연을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부터 캐릭터만큼 뚝심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호평이다. 정석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공연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