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충주시 유튜브 담당자 김선태 주무관이 등장했다.
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종국, 차홍, 배우 김요한 그리고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등장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 최고의 스타, 충주의 덱스, 김선태다”라며 스스로에 대해 웃지도 않고 소개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덱스와의 공통점으로 성인 남자라는 점, 그리고 ‘전참시’에 덱스랑 함께 출연했다”라며 덱스 닮은 꼴을 꿋꿋이 자랑했다.
'전참시'에 출연한 김선태 주무관은 “‘전참시’ 출연 날 MBC에서 4시간 전에 기사님도 보내 주셨다. 그런데 길이 너무 막혔다”라면서, “피디님이 아무데서나 내리라고 하더라. 제작진 오토바이가 와서 나를 싣고 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제가 톱스타의 길을 밟는다고 생각해서 제 자신한테 취했다. 그래서 컨디션 영 아니라고 밑밥을 깔았다”라며 유쾌한 웃음을 주었다.
초반 콘텐츠 업로드 시 오해를 받아 크게 민원이 들어온 적도 있다는 김선태 주무관. 김선태 주무관은 민원이 들어왔고, 나중에 시위대까지 왔다. 그러면 청사 보호 시스템이 발동한다. 결국 충주 시장님이 직접 사과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청사 보호 시스템이 발동하면 청사 앞에 모두 모이게 된다. 그게 정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창피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선태 주무관은 특별 승진에 대해서 “제가 특별 승진을 했다. 6급 특별 승진을 했는데, 사실 공무원 분들 모두 묵묵히 열심히 하신다"라며 민망해 했다. 아울러 김선태 주무관은 “민원 받는 공무원 분들은, 그렇게 대접받지 못한다. 그런데 일단 민원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 “악성 민원의 문제는 정상 민원을 처리 못한다는 점” 등 공무원 동료 선후배를 비롯해 민원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싶은 진짜 공무원다운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