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김영란, 갱년기 무기력증 시달리는 사연? "애들이 나를 안 찾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4.04 06: 49

김영란이 무기력증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3일에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에서는 의뢰인으로 배우 김영란이 등장해 갱년기 이후 무기력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란은 과거 수영복 CF로 데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영란은 70년대 김태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란은 당시 수영복을 입고 CF를 찍는 게 부끄럽지 않았냐고 묻자 "화장품 모델 선에 뽑혔다.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란은 "수영복을 입으라고 해서 좀 부끄럽긴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수영복 입은 게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영란은 동료 배우들의 짝사랑 상대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임채무가 과거 김영란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던 것. 김영란은 "임채무씨가 나를 좋아했는지 몰랐다. 나도 TV에서 나와서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어렸을 때 눈에 띄는 외모라서 종로에서 공부하고 집에 올 때 남학생들이 따라오기도 했다. 동생이 남학생들을 쫓느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 역시 김영란의 여전한 미모를 칭찬했다. 오지호는 "드라마를 함께 했는데 그때 어머니 역할을 맡으셨다. 근데 미모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란은 "내가 원래 축축 늘어져 있는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갱년기 이후로 무기력증에 빠졌다. 뭘 해도 재미가 없고 항상 누워만 있으니까 피부도 쳐지고 살도 찌더라. 얼굴도 안 예뻐 보인다"라며 무기력증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김영란은 "다이어트도 하고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면서 예뻤던 나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영란은 무기력의 원인으로 빈 둥지 증후군 증상을 이야기하며 "이제 애들이 나를 찾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할 일이 없는 것 같다"라고 허전한 마음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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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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