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오열 "푸바오 빠진 이유=엄마..힘든 시기, 보물이었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03 06: 54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푸덕이 산다라박이 푸바오에게 빠진 남다른 이유를 고백, 방송 내내 눈물을 훔쳤다.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산다라박이 속마음을 꺼냈다. 
'푸덕이'로 유명한 산다라박은 직접 구매한 푸바오 아이템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무려 파리 패션위크도 푸바오 가방을 들고 갔다며 이를 인증했다. 푸바오 굿즈도 다양했다. 없는거 찾는게 힘들 정도. 산다라박은 "비바람 몰아쳐도 240분 웨이팅도 했다, 5분보고 또 웨이팅했다"고 했다.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우의 한국 입성식부터 공개, 국빈급 환영 속에서 한국 땅을 밟았다. 실제 정식도 비자도 받았다는 것. 청두 한국 총 영사관에서 실제 사람처럼 받은 비자라고 했다. 방문 아닌 연구원 연수비자로 받았다고 해 모두 웃음짓게 했다. 
 
이후 2020년 7월, 푸바오가 탄생한 모습도 공개됐다.  그리고 쑥쑥 자랐던 푸바오. 나무에 대롱거리다 떨어졌는데 강 사육사는 "푸바오는 저걸 즐겼다, 항상 안겨서 들어가려했다"며  웃음, "판다는 안 귀여운 행동이 없다"며 귀여워했다. 그러면서 엄마 러바우와 똑같은 행동하는 푸바오 모습이 그려졌는데강 사육사는 "푸바오도 좋은 엄마가 될 것 어린시절 습성을 다 물려받는데, 좋은 엄마 덕에 푸바오도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후 강 사육사는 중국어로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중국가서 들을 수 있는 말에 익숙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하나씩 이별을 준비하는 강 사육사의 모습도 코 끝을 찡하게 했다. 강 사육사는 "한국어에 더 익숙해져 있을 것 한국어 들리면 두리번 거릴 것"이라 말했다.  
먼저 중국으로 돌아간 일본의 국만판다 샹샹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오랜만에 들리는 일본어에 샹샹이 깜짝 놀랐고, 관람객들에게 다가갔다. 마치 인사하듯 이에 모두 "우리에게도 일어날 미래"라며 울컥, 눈시울을 붉혔다. 전현무도 "최근에 본 영상 중 제일 충격적, 소름 돋는다"며 깜짝,모두 "푸바오를 불렀을 때 저러면 정말 눈물날 것영상보니 더 마음 아프다"고 했다.  
위안과 희망을 줬던 푸바오. 산다라박은 "존재만으로도 힘이됐던 푸바오, 특별한 존재, 푸바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푸바오에 빠진 계기에 대해  산다라박은 "엄마 때문, 건강상의 이유로 외출을 꺼리던 어머니가 푸바오 보러 용인 가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원래 외부 활동을 권해도 잘 나오지 않아, 충격이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그렇게 외출 싫어하던 어머니를 밖으로 나오게 한 푸바오가 누구일까 파고들으니 가볍게 알 수 없었다"며  "알면 알 수록 행복해졌다 많이 기쁨을 줬다  힘든 시기 찾아온, 행복을 준  보물이다"고 해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게 될 푸바오에 대해 산다라박은 "제가 유독 이별을 못 하는 스타일 물건도 잘 못 버린다 걱정된다"며 "지금도 목이 메인다, 근데 우리가 푸바오 보러 중국에 갈 것,  슬퍼하지 않고 잘 견딜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긴 여정에 조금이라도 같이 해서 기쁘다, 앞으로 행복한 '판생' 살길 응원한다 나도 씩씩하게 잘 살 것, 푸바오 보러 갈 거다"고 했다.이에 장도연도 "빈자리 느끼기 너무 큰 존재 시간이 잘 가길 바랄 뿐이다"며 공감했다.  
이러한 푸바오 신드롬에 대해 장도연은 "솔직히 이렇게까지 깊은지 몰랐다사연을 하나씩 깊이보면 그 애정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했다. 전현무도  푸바오를 첫 공개한 2021년 4월에서 마지막 날인 2024년 3월 31일까지 총 550만명이 다녀갔다면서 "마지막 4일간 3만 4천명이 왔다더라, 수치로 더 확 와닿는다"며 놀라웠던 기록도 전했다.  
전현무는 "이제 중국 쓰촨성에서 새로운 시작 할 것이지만끝이 아니다 또 보게 될 것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해본다"며 "다 같이 푸며들었던 시간, 다음엔(3화)중국에서 촐영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만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남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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